학교 현장서 '릴레이 특강' 펼치는 SW 대표 주자들
윤종록 전 차관·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강연 기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7 12:00:04
학교 현장서 '릴레이 특강' 펼치는 SW 대표 주자들
윤종록 전 차관·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강연 기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프트웨어(SW) 분야 유명 인사들이 초·중등 학교 현장을 찾아가 SW의 가치를 설파하는 특강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윤종록 전 미래부 차관(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작년 12월 SW 릴레이 강연의 첫 주자로 서울 신남성초등학교를 방문해 '쉽고 재미있는 SW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윤 전 차관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음 강연자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3명을 지명했고, 이들 모두 2월 학교 현장에서 '강연 임무'를 완수했다.
격월로 진행되는 릴레이 강연의 4월 주자로는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박태영 에듀캐스트 대표, 노성운 인피닉 대표가 김상헌 대표 추천으로 지명됐다. 이들 역시 서울과 경기지역 중학교 3곳에서 특강을 했거나 그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SW 일일교사가 된 인사들은 SW업계에 발을 디디게 된 기억부터, 실패와 성공의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SW에 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 만큼 학생 사이에서 나오는 질문도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려면 소프트웨어가 중요한가요", "제 꿈이 래퍼인데, 노래를 작곡할 때도 컴퓨터를 사용하나요" 등 자신의 관심을 SW와 연관한 것들이 많다고 한다.
6월의 SW 일일교사로는 변광윤 대표 추천으로 케이지(KG)모빌리언스의 윤보현 대표와 코리아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등이 나설 예정이다.
24일 인천 한 중학교에서 특강을 한 노성운 대표는 "SW 개발자의 한 사람이자 또래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학생들에게 SW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SW가치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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