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oT'는 개방형 생태계가 핵심"
미래부, ICT해우소 간담회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6 12:00:21
"'홈IoT'는 개방형 생태계가 핵심"
미래부, ICT해우소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홈(홈IoT)'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경동원 본사에서 가전사와 이동통신사, 홈 IoT(사물인터넷)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보통신(ICT) 정책 해우소 간담회를 개최하고 'K-ICT 전략 본격화를 위한 홈 사물인터넷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대표적인 IoT 융합산업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홈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자 간 제품 및 서비스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과거 유선에 기반을 뒀던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기술표준이 부재했던데다 운영 방식도 고객 대 기업이 아닌 기업 대 기업방식으로 돌아가다보니 서비스 창출이나 확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무선 기반의 홈 IoT는 사업자별 플랫폼은 인정하되 상호 간 호환성을 높이는 개방형 연동환경 위에 구축돼 업계의 참여를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냈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가전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자"면서 "정부가 시장 애로요인을 해소해 지원에 나선다면 글로벌 IoT시장을 우리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2015년도 개방형 스마트 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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