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점의 불씨라도 보낸다면 본거지 괴멸시킬 것"

리영길 총참모장 건군절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경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4 21:13:02

△ 북한, 인민군 창건 83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4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서 인민군 창건 83주년(4월 25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은 보고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군혁명'과 통일 과업 완수를 다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리영길 총참모장 외에도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최태복·김양건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무·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5.4.24. nkphoto@yna.co.kr

북한 "한점의 불씨라도 보낸다면 본거지 괴멸시킬 것"

리영길 총참모장 건군절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경고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조선인민군 창건 8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원수들이 한점의 불씨라도 날려보낸다면 그 본거지에서 완전히 괴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서 당과 군, 정부기관 일꾼, 북한 주재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인민군 창건 8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거행했다.

리영길 군 총참모장은 보고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으로 한반도에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며 "만약 원수들이 공화국 영토에 단 한점의 불씨라도 날려보낸다면 본거지에서 완전 괴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이 적 해상 목표에 대한 타격훈련과 최첨단 신형 반함선 로켓 시험발사를 실시했으며 섬 화력 타격 및 점령 연습과 비행장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최태복·김양건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무·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 제1부부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일 동해 상에 항공기 및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건군절에 대규모 군사도발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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