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 우크라 국경서 군사력 강화" 비난 가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4 11:07:22


나토 "러시아, 우크라 국경서 군사력 강화" 비난 가세



(브뤼셀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배후에서 지원하며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가세하고 나섰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의 러시아 군사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강됐다"며 "이 때문에 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반군이 예고 없이 공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탱크와 대포, 방공 장비 등 1천 점 이상의 러시아 군사 장비가 지난 한 달간 이 지역으로 이동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의 정전 협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와 친러시아 반군 세력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알 수 없지만 그들의 군사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신할 수 있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오히려 미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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