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화창한 주말…싱그러운 봄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으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4 11:00:06
화창한 주말…싱그러운 봄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으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4월 마지막 주말인 25∼26일 호남지역은 낮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오르는 등 화창한 날씨를 선보이겠다.
이번 주말 싱그러운 봄내음을 뽐내는 고창 청보리밭을 찾아 봄의 기운을 만끽해보자.
◇ 화창한 봄…낮 최고 26도
토요일인 2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에는 우리나라 남쪽에 동서로 형성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조금 끼겠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광주 최저 8.9도, 최고 21.5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 싱그러운 봄내음 가득한 청보리밭
파란 하늘 아래로 펼쳐진 선명한 초록빛 자태.
맑은 날이면 눈이 부시도록 더욱 푸른색을 뽐내는 고창 청보리밭으로 떠나보자.
100ha에 달하는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의 드넓은 보리밭 일대에서는 '제1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초록빛 바다'를 육지로 옮기면 이런 모습일까 싶을 정도로 보리가 가장 푸른 시기가 바로 4월 말 이맘때다.
싱그러운 풀내음이 가득한 보리밭 샛길을 걷다가 보면 끝자락에 펼쳐진 유채꽃밭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추억 찾기와 자연 체험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보리 피리 불기, 보리 강정·쿠키 만들기, 보리 개떡 시식 등 전통 체험과 시골길 자전거 타기, 청보리밭 꽃마차 타기, 널뛰기, 외줄타기, 보리밭 속 포토정원, 인형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품 판매장과 보리밥, 보리 개떡, 복분자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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