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商·중소기업 상생 다짐하며 구미 수출상담회 폐막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 참석…연합뉴스 사장 주재 만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3 18:10:00


韓商·중소기업 상생 다짐하며 구미 수출상담회 폐막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 참석…연합뉴스 사장 주재 만찬



(구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국가기간뉴스통신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3일 오후 막을 내렸다.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부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상품 전시회 및 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 해외 취업 박람회, 해외 한상 성공 스토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알찬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 기업들과 한인 경제인들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구미시 컨벤션센터인 구미코 2층 전시실에서 열린 폐회식은 단체 기념촬영,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의 인사말, 감사패 증정, 임명장 수여 및 지회기 전달, 공로패 수여, 우수 지회 표창, 연합뉴스 사장 주최 환송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폐회식에는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영현·조병태·천용수·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19명의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 지회장이 임명된 곳은 중국 지린(吉林)성 퉁화(通化)지회(지회장 이청산)와 시안(西安)지회(지회장 최승수) 2곳이다.

박기출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5대양 6대주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한 우리 형제·자매들을 만나는 기쁨이 너무 컸다"고 치하하면서 "품격 있고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신 남유진 구미시장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대회를 공동 주최한 연합뉴스는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한민족센터를 운영하면서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한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고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특히 월드옥타의 활약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노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한 분 한 분이 모두 낯선 땅에서 맨주먹으로 성공 스토리를 쓰신 주인공으로, 개인적인 성공에만 머물지 않고 모국과 동포들에게 보탬을 주기 위해 이렇게 찾아줘 더욱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박 사장은 "월드옥타는 전 세계 68개국에 133개 지회를 거느린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단체이고, 연합뉴스는 28개국 37개 지역에 60여 명의 해외 취재망을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언론사"라고 소개하면서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손을 잡은 것은 서로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한민족 공동체의 구축과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한 일인 만큼 오랫동안 맺어온 협력 관계를 발판으로 모국의 경제 발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더욱 힘쓰자"고 다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만찬 후 자리를 구미CGV로 옮겨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다.

월드옥타 회장단과 명예회장, 주요 임원 등 100여 명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한 강소(强小)기업 현지 수출 기반 강화 모색'이라는 주제의 춘계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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