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인도네시아와 CEPA 협상 재개 원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3 14:47:40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이 2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황우여 "인도네시아와 CEPA 협상 재개 원해"



(자카르타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신성철 통신원 =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재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비공개로 진행된 20여 분의 면담 후 기자들에게 "잠시 중단돼 있는 CEPA 협상을 재추진해 조속히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교류가 현재 중화학 분야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이를 넘어서서 좀 더 "강화되고 격상된" 관계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 사이의 CEPA 협상은 작년 2월 이후로 사실상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황 부총리는 또 대학생, 근로자들 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인도네시아 근로자 5만여 명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일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칼라 부통령은 농업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한국의 투자를 제안했고, 이에 황 부총리는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황 부총리는 인프라와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실무적인 협력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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