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2020년까지 판매량 2배로"(종합)

창립 30주년 맞아 '비전 2020' 선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3 11:51:00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2020년까지 판매량 2배로"(종합)

창립 30주년 맞아 '비전 2020' 선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2020년까지 신차 판매를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5년 계획인 '비전 2020'을 선포했다.

한성자동차는 향후 5년간 ▲ 신차 판매 2배 달성 ▲ 고용 50% 확대 ▲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해 1만6천대를 판매했는데 2020년까지 판매량을 3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는 1만8천대다.

한성자동차는 한국 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딜러로 판매량의 42∼43%를 차지하고 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직원 수도 올해말 1천400명에서 2천100명으로 5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12개에서 20개로, 서비스센터는 13개에서 25개로 늘어나며 2개인 중고차 전시장은 5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성자동차는 1985년 국내 최초로 수입차 법인을 설립했다. 출범 당시 직원은 5명이었다.

자동차업계 최초로 5개 서비스센터 KS마크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 경영대회 대통령상도 받았다.

수입차 딜러로는 처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미술영재 장학프로그램인 '드림그림'을 진행했으며 서울문화재단과의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에는 황학동 중앙시장의 환경을 개선했다.

한성자동차는 영업사원 및 서비스 기술진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의 통합형 서비스센터를 수원에 열었다. 이 서비스센터에는 신차 전시장과 중고차 전시장이 함께 있어 차량 구매부터 사후관리와 보유 차량 매각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한성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천666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이는 전년(8천506억원)보다 4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이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네트워크 확장과 직원 교육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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