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美 모헤간선과 50억달러 투자유치 MOU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1 12:00:18
인천공항공사, 美 모헤간선과 50억달러 투자유치 MOU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미국 카지노기업인 모헤간 선(Mohegan Sun)사와 50억 달러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IBC-Ⅱ 지역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른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조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말까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콘셉트 제안요청(RFC)을 받아 7∼8월 평가 및 부지선정, 11월 공식사업제안서 접수, 12월 최종사업자 선정 등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 IBC-Ⅱ 지역이 정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부지로 선정되면 실제 개발은 모헤간 선이 담당한다.
모헤간 선은 이 지역에 외국인 전용카지노, 객실 1천실 규모의 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오락시설 등을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모헤간 선은 미국 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카지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 4천억원에 달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인근에 한국 고유 문화와 어우러진 복합리조트가 건설된다면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모헤간 선이 정부가 추진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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