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와 아기별' 서울동화축제 내달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1 11:00:13
'인어공주와 아기별' 서울동화축제 내달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능동로 일대에서 '제4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동화축제는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능동로 거리로 장소를 옮겨 차량 통행을 막고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안데르센의 대표 작품인 '인어공주'와 한국 최초 창작동화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조합해 '새롭게 피어나다! 인어공주와 아기별'로 정했다. 진정한 사랑을 통한 재생과 회생이 메시지이다.
축제장 입구에는 인어공주 머리를 형상화한 돔형의 출입문이 설치되며 바위나리 아기별과 인어공주 풍선, 연필세트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5일 낮 12시 분수광장에선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가족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가면무도회를 즐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물총과 베개싸움을 하는 '아빠를 공격해, 엄마를 공격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까운 숲속공원에 설치된 아기돔에선 극단 문에서 준비한 '망태할아버지 무서워' 인형극이 열리며 다양한 구연동화도 볼 수 있다. 아기돔 옆 공간에는 동화책 4천960권이 전시되며 동화책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 외 공간에는 120여 개 부스가 설치돼 그림책 전시와 체험, 이색 포토존, 프리마켓, 비눗방울 쇼 같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메인 행사 전날인 4일에는 전야제가, 다음 날인 6일에는 어린이대공원 북카페에서 관련 포럼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화축제 공식 누리집(http://www.fairytal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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