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단지 '연구개발특구' 페루로 수출

한-페루, 사이버보안 분야도 적극 협력키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1 10:34:40

한국형 과학단지 '연구개발특구' 페루로 수출

한-페루, 사이버보안 분야도 적극 협력키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형 과학단지인 '연구개발특구' 모델이 페루로 수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페루 과학기술위원회는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K-STP)'을 페루에 전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이 맺은 MOU에는 페루의 과학기술단지 개발·운영·관리를 비롯해 생명공학·신소재·정보통신기술(ICT)·환경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공유, 비즈니스 매칭 및 기업교류 활성화 등이 담겼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페루 국가과학혁신개발재단도 페루 내 과학단지 조성의 실질적인 업무 이행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페루 정부는 그간 대덕연구개발특구 같은 한국형 과학단지 조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정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로 불리는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대구·부산·광주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미래부는 그간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쿠웨이트에도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과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전날 페루 고등교육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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