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이벤트 '풍성'…광장문화 새로 쓴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1 08:00:03

롯데월드몰 이벤트 '풍성'…광장문화 새로 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롯데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광장 문화의 명소로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롯데월드몰을 문화·관광·쇼핑을 한 자리에서 즐길 장소로 만들겠다는 쌍끌이 전략이다.

이를 위해 롯데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프린지 스테이지(Fringe stage)'다.

프린지 스테이지는 잠실역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에비뉴엘' 앞 광장에 마련한 무대다. 아마추어 아티스트에게는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롯데는 매주 주말 프린지 스테이지에 아마추어 아티스트 3개 팀이 출연시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공연토록 하고 있다. 공연을 본 시민의 입소문을 타고 호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21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19일 잠실역 광장 '프린지 스테이지(Fringe stage)'에는 시민 2천여명이 몰렸다.

또 '석촌호수 벚꽃 축제' 기간인 지난 10∼11일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은 22만여명에 달했다.

롯데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25∼26일 프린지 스테이지를 비롯해 롯데월드몰에서 층별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열어 고객 모으기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롯데월드몰 쇼핑몰동 3층에 있는 '홍그라운드' 무대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미녀와 야수' 공연이 열린다. 4층 '키즈 조이 씨어터'에선 오후 3시와 5시 '더 해프닝 쇼'와 광대들의 코믹 쇼가 열린다.

롯데월드몰 5층엔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종로 거리 모습을 재현한 쇼핑몰동이 들어서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5층과 6층에 있는 '29스트리트'에선 비보이, 디제이 등이 참여한 힙합 콜라보 공연이 개최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린롯데 어린이 환경미술대회'가 롯데월드몰 주변 공원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를 위해 3월 27∼4월 19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로 나눠 참가 희망자를 받았다. 롯데는 참가자가 낸 접수비 3천원 전액을 사회 공헌 활동에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몰 3층 '코오롱 스포츠' 매장 앞에선 봄 소풍 콘셉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롯데월드몰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 공연과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