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참치위원회 연례회의 부산서 열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9 11:00:10
인도양참치위원회 연례회의 부산서 열려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전 세계 참치를 관리하는 5대 참치기구 중 하나인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IOTC 제19차 연례회의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IOTC는 인도양과 인접 수역의 참치자원 보존과 관리를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됐다.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32개국이다.
32개국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도양 참치의 적절한 이용, 불법어업 근절, 상어·바닷새·바다거북 등 부수어획종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보존·관리 조치를 채택한다.
인도양 수역에서는 세계 참치 어획량(680만t)의 약 22%인 150만t이 잡힌다. 지난해 국내 참치 어획량 32만t 중 1만9천235t(5.9%)도 인도양에서 온 것이다.
오광부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참치어선을 추가 투입하고, 인도양 연안국과의 협정을 추진하는 등 인도양 수역에서의 안정적 조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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