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해군, 올가을 동해서 연합 훈련"<홍콩 언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8 17:59:48

△ (AP=연합뉴스DB)

"중·러 해군, 올가을 동해서 연합 훈련"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올가을 동해에서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9월3일 이전 동해에서 대대적인 연합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봉황위성TV 등이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차 국제안보회의에 참가한 이 전문가는 다음 달 9일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기념일에 중국 해군 편대가 처음으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와 흑해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홍콩 언론은 그러나 그의 신분과 연합 훈련 규모 등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해상 연합 연례훈련을 진행했으며, 2013년 7월 동해 훈련에는 수상함 18척과 잠수함 한 척, 비행기 8대가 동원됐다.

중국의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문회보에 "이번 훈련은 중국과 러시아 해군의 정례적 훈련"이라며 "양국은 훈련을 통해 한편으로 군의 실무 협력을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 문제에서 같은 입장을 갖고 일본의 군국주의에상당한 경계심을 표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은 이번 모스크바 국제회의에서 올해 양국 연합 훈련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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