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버 전문역량 글로벌포럼' 창립 참여
개도국 지원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참여 제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7 06:00:11
미래부 '사이버 전문역량 글로벌포럼' 창립 참여
개도국 지원 '글로벌정보보호센터' 참여 제안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6~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2015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서 '사이버 전문역량 글로벌포럼(GFCE)'의 창립 회원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포럼은 각국에서 펼치는 사이버 보안·범죄, 개인정보 보호, 전자정부 분야의 협력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루마니아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휴렛팩커드(HP) 등 정부, 민간,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미래부는 이번 총회에서 개발도상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오는 6월 국내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인 글로벌정보보호센터는 전문인력 초청교육,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보안 소프트웨어(SW) 보급, 정보보호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부는 글로벌정보보호센터를 통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동유럽 지역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여 국내 보안기업의 개도국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는 세계 100여개 국가와 15개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등에서 전문가 1천600여명이 참석하며 사이버 공간의 경제·사회적 혜택, 사이버보안 및 범죄, 국제안보 등을 논의한다.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서는 사이버 공간의 기본 규범을 담은 '서울 프레임워크와 공약'이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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