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등지에 朴대통령 남미순방 비난 전단 뿌려져(종합)

국민안전다짐대회장서도 살포…청년단체 회원 2명 연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6 18:35:11

국회 앞 등지에 朴대통령 남미순방 비난 전단 뿌려져(종합)

국민안전다짐대회장서도 살포…청년단체 회원 2명 연행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이대희 기자 = 진보단체인 청년좌파 소속 회원들이 국회 앞 빌딩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순방을 비난하는 전단을 뿌렸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안모(20)씨 등 2명이 영등포구 국회 정문 맞은편 빌딩에 올라가 전단 수천 장을 뿌렸다.

대한민국 정부를 수취인으로 하는 손바닥 크기의 이 전단에는 '파산선고, 대한민국 정부의 도덕적 정치적 파산을 선고합니다. 남미순방 안녕히 가세요. 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빗자루 등을 들고 국회 안과 도로에 뿌려진 전단을 거둬갔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 등에 대해 건조물침입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비슷한 시각에 국민안전처 주최로 제1회 국민 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홀에서도 같은 전단 수백장을 뿌렸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10시 30분께 행사가 끝나 주요 관계자들이 퇴장한 뒤 일반인들이 나가던 중 남녀 두 명이 전단을 뿌렸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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