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공습 때 숨진 미국 무명용사 신원 일일이 확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5 16:57:30

△ (AP=연합뉴스)

진주만 공습 때 숨진 미국 무명용사 신원 일일이 확인



(호놀룰루 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 당시 미 해군 전함 오클라호마에 탑승했다가 목숨을 잃고 '무명용사'로 묻혀 있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1941년 12월 일본의 어뢰 공격으로 오클라호마에 타고 있던 수병과 해병대원 429명이 숨졌으며, 이후 이 중 35명만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유해는 '무명용사'로 분류돼 하와이 호놀룰루의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안장돼 있다.

국방부 산하 미군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사무소의 멜린다 모건 대변인은 법의학 기술의 발전과 유족들의 도움으로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해 확인 작업은 3~6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5년 안에 388명의 유해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모건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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