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당노병성 신경병증 신약 임상 2상 완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5 09:31:01

동아에스티, 당노병성 신경병증 신약 임상 2상 완료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천연물 신약 'DA-9801'의 미국 내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을 포함한 14개 임상 기관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128명에게 12주 동안 DA-9801을 투여한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 50%에서 통증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대조군 대비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약과 부채마가 주성분인 DA-9801은 천연물 신약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임상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동아에스티는 덧붙였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 탓에 신경세포가 죽거나 변성되는 질병으로 손끝이나 발끝 등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 정확한 발병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이번 임상 성공을 계기로 국산 천연물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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