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앞서 '키덜트' 공략 마케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5 09:10:53
어벤져스2 개봉 앞서 '키덜트' 공략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개봉을 앞두고 키덜트(어린이 취향의 어른)족을 위한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2일까지 모든 점포에 어벤져스2 캐릭터 상품 특설매장을 꾸미고 주인공인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토르 등의 소형 인형(피규어)을 3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언맨 마스크와 헐크 그립 피스트 등 각종 장신구도 판매한다.
성수점에서는 마블코믹스가 만든 실제 크기의 어벤져스 슈퍼히어로 모형을 21일까지 전시한다.
이마트의 키덜트 대표 품목인 조립·취미완구는 지난해 매출이 15% 늘었다. 특히 전체 완구 고객 가운데는 유아기 자녀를 가진 30대 고객의 매출이 53%였지만 조립·취미완구의 경우 40대의 매출 구성비가 52%를 기록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어벤져스2가 개봉 전부터 키덜트족의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상품 모음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키덜트족을 위해 다양한 피규어 상품과 무선조정(RC)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24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본점(5월 9일∼)과 경기점(5월 23일∼)·센텀시티점(6월 4일∼)·인천점(7월 3일) 등에서 아이언맨·헐크·토르·캡틴 아메리카 장난감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차례로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종의 모형을 구매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20여종의 실물 사이즈 모형도 살 수 있다.
행사를 찾는 어린이들은 히어로 스티커와 색칠놀이, 히어로 장비와 의상 체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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