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시각장애인 걷기 편한 보도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시각장애인들이 걷기 편한 보도를 조성하기 위해 낡고 파손된 유도·점자블록을 정비하고 보도 턱을 낮추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되며, 유동·주거인구가 많은 소공동·회현동·약수동을 중심으로 정비가 이뤄진다.

중구는 도심에 있어 보행인구가 많고 상가가 많아 보도가 쉽게 낡고 보수 요청도 25개 구청 중 가장 많은 편이다.

구는 또 중부시장 일대에는 넓은 차로 폭을 줄여 '포켓주차장'을 설치한다.

중부시장 마른내길 일대는 보도 위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과 이륜차가 많아 보행자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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