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출요령은…국제공항 항공안전라운지 개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5 06:00:04


비행기 탈출요령은…국제공항 항공안전라운지 개소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모든 여객기는 국제 항공안전 기준에 따라 '골든타임 90초' 동안 최대 탑승인원 전원이 탈출하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2013년 7월 아시아나 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당시 일부 승객이 개인 짐을 챙겨 비상슬라이드를 내려오는 등 잘못된 행동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계기로 승객을 위한 상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항공기 탑승 전 틈새 시간을 이용해 탈출요령을 배울 수 있는 '항공안전 라운지'를 15일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개소했다.

김포공항에는 국제선 청사 3층 출발 게이트 왼편에, 인천공항에는 공항철도 환승센터 안에 각각 설치됐다.

항공안전 라운지를 방문하면 승객들이 알아야 할 탈출 행동요령을 전시물이나 동영상, 퀴즈게임기 등을 통해 배우고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 등 개인 구명용품 사용법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에 비행기 비상구 위치나 탈출 동선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만으로도 화재와 같은 비상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많은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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