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도에 무기판로 확보…"경제협력 강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5 01:59:32
독일, 인도에 무기판로 확보…"경제협력 강화"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인도에 독일 무기의 판로를 열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모디 총리와 회담하고 나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와 더불어 이 분야(군사)에서도 인도의 협력 희망에 전적으로 귀를 열어두겠다고 말했다고 dpa는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타결과 관련해선 이란에 대한 각 국의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모디 총리 역시 이란 핵협상 타결에 만족해 하면서 세계 안보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독일은 오는 10월 정부 인사들을 인도로 보내 양국 협력 심화를 위한 제3차 장관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앞서 프랑스을 방문한 데 이어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빈국 인도를 대표해 이번에 독일을 찾았다.
독일은 유럽에서 인도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다. 두 국가의 연간 교역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160억8천만 유로(18조 5천 억원)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