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지속…중국·일본은 숨고르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4 10:46:29
△ 코스피, 장중 2,100선 돌파…코스닥도 690선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14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8월 2일 장중 고점 2,155.4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도 장중 69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가 69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월 15일 장중 고점 696.11을 나타낸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8년 1월 11일(699.24)이 마지막이다.
한국증시 강세 지속…중국·일본은 숨고르기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 증시는 14일에도 강세를 이어갔지만, 중국과 일본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0.58포인트(0.50%) 오른 2,109.50을 나타냈다.
2,100선을 돌파한 채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2일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풍부한 유동성에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코스피의 거침 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도 9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690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4.60포인트(0.67%) 상승한 693.9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7년 만에 4,000선을 넘어선 중국 증시는 쉬어가는 모양새다.
반면 최근 숨가쁘게 뛰어오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은 전날보다 20.21포인트(0.49%) 하락한 4,101.50에 거래됐다.
일본 증시도 약보합세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5.45포인트(0.03%) 내린 19,900.01을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15년 만에 20,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자 지수 부담감이 추가 상승을 막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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