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47% "경기 회복 못 느낀다"
NHK 여론조사…아베내각 지지율 51%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3 20:37:35
일본인 47% "경기 회복 못 느낀다"
NHK 여론조사…아베내각 지지율 51%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인 절반가량이 경기 회복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10∼12일 전국의 성인 남녀를 상대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경기 회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이들은 47%였고 느낀다는 의견은 14%에 그쳤다.
34%는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반응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경제 정책(아베노믹스)에 관해서는 7%가 매우 긍정적으로, 49%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견해는 각각 30%, 10%였다.
작년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된 것이 가계에 큰 어려움을 준다는 의견은 24%, 다소 어려움을 준다는 견해는 42%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부담을 느낀다고 반응했다.
일본 정부가 조직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를 보류한 것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43%로 그렇지 않다는 반응(11%)보다 많았다.
집단자위권 행사에 필요한 안보법안을 정비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는 23%가 찬성하고 35%가 반대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5% 포인트 상승한 51%였다.
이번 조사는 1천642명을 상대로 시도됐으며 1천85명(66%)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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