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112신고 현장 검거율 `껑충'

신속출동 체계 효과…작년比 세배로 증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3 14:03:43

서울경찰 112신고 현장 검거율 `껑충'

신속출동 체계 효과…작년比 세배로 증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의 신속 출동 시스템에 힘입어 서울에서 112 신고에 따른 주요 범죄 현장 검거율이 크게 늘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살인, 강도, 절도, 성폭력 등 주요 범죄의 현장 검거율이 1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와 비교하면 세 배 가량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는 112신고 접수 시 기능과 관할을 불문하고 범죄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이 출동케하는 '112 신속 출동 시스템'을 지난해 2월 도입한 덕분이라고 서울경찰청은 설명했다.

1분기 112 신고건수는 모두 93만5천75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죄종별로 보면 강도(27건), 절도(7천945건), 날치기(25건)가 1년 전보다 각각 25.0%, 19.3%, 37.5% 줄었다.

경찰의 이른바 사회 4대악 근절 추진에 따라 성폭력과 가정폭력 신고는 1분기에 709건, 1만2천38건 접수돼 작년 동기보다 각각 9.4%, 21.5% 증가했다.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신고가 증가하는 성폭력·가정폭력과 같은 민생범죄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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