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소식통 "IS 지시 받은 추종 세력 공격 가능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2 17:53:08

△ IS연계 무장조직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공격 주장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12일 오전 10시께(한국시간)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 공격을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긴급, 칼리파(IS)의 트리폴리 병사들이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사살했다. 알라를 찬양한다'는 내용이다. 2015,4.12 <<트위터 캡처>> hskang@yna.co.kr

리비아 소식통 "IS 지시 받은 추종 세력 공격 가능성"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공격한 주체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시를 받은 연계단체나 추종 세력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비아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트리폴리에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직접 파견된 IS 대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장 세력이 한국 대사관을 목표물로 정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고자 IS와 접촉하며 지시를 받고 범행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 리비아 정부에 불만에 품은 세력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이 같은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대사관 피습 사건 발생 후 IS 리비아 트리폴리지부를 자처하는 단체가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랍어로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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