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코리언더비' 손흥민에 이어 구자철도 골

손흥민 시즌 17호골…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득점

이영진 기자

refilllyjin@naver.com | 2015-04-12 00:12:20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기자]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3)이 시즌 17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호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더해 총 17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하칸 찰하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받아 넣었다.

지난달 9일 파더보른을 상대로 시즌 16호 골을 넣은 이후 1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19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마인츠 소속 구자철도 후반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구자철은 마인츠가 0-3으로 뒤진 후반 33분에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만회 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말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린 구자철은 3월15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약 1개월 만에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현재 레버쿠젠이 3-1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의 손흥민, 마인츠의 구자철, 박주호가 선발로 출전, '코리언더비'를 펼치는 가운데 손흥민, 구자철이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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