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률 61.1%…지난해보다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0 17:48:43
변호사시험 합격률 61.1%…지난해보다 하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법무부는 올해 1월 치른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전체 응시자 2천561명 중 61.1%인 1천565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지난해 67.62%보다 다소 떨어졌다.
응시횟수에 따른 합격률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후 3년 만에 바로 시험에 응시한 초시자의 합격률이 74.74%로 가장 높았다. 초시자 합격률도 지난해 76.81%보다는 약간 낮았다.
재시자의 합격률은 46.57%, 삼시자는 25.89%, 사시자는 21.31%로 집계됐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869.62점, 합격기준 점수는 838.50점이었다.
초시자의 평균득점은 913.00점으로 전체 응시자보다 다소 높았지만, 재시·삼시·사시자의 평균득점은 793.03점에 그쳤다.
전체 과락자 355명 중 초시자는 123명으로 작년 169명보다 감소했다.
합격자 성별은 남자 893명(57.06%), 여자 672명(42.94%)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경제적 여건 등이 열악한 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 중에서는 75명이 합격했다.
법무부는 내년 제5회 시험의 합격자 결정 방법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입학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으로 하되, 기존 시험의 합격자 수와 합격률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1기생의 5년·5회 응시제한이 처음 적용되는 2017년까지는 변호사시험의 탄력적 운영이 불가피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2017년 이후는 추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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