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90선 육박…3년8개월만에 최고

코스닥 7거래일째 오르며 680선 돌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0 15:11:35

△ 코스피, 2,090선 육박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으로 거래를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활짝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스피, 2,090선 육박…3년8개월만에 최고

코스닥 7거래일째 오르며 680선 돌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10일 큰 폭으로 오르며 2,090선 턱밑까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9포인트(1.40%) 오른 2,087.76으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고점(2,082.61)을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해 2012년 이후 이어져 온 박스권 장세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상 최고까지 내달릴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이다.

전세계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 실적 발표 이후 어닝 시즌에 대한 자신감까지 붙으며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도 6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동반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도 7거래일째 상승해 6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75%) 오른 682.02로 마감했다.

지수가 68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