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10월까지 민관군 협력 외래식물 퇴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10 11:34:08

연천군, 10월까지 민관군 협력 외래식물 퇴치



(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민관군 합동으로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재난상황실에서 관내 군부대, 읍면, 사회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교란식물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한 민관군 합동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오는 10월까지 생태교란 식물 퇴치활동을 펴기로 하고, 이달 중 대상지와 대체 식재식물 선정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천읍과 전곡읍 장남면 등지에 대체식물 식재 시범사업지를 선정, 돼지감자와 들깨, 호박, 쑥, 억새 등을 심기로 했다.

시범사업지는 ▲ 단풍잎 돼지풀이 대규모 군락지를 형성한 지역 ▲ 대체식물을 같은 조건으로 식재할 수 있는 넓은 평지 ▲ 대체식물 시범사업 2년 이상 가능한 지역 ▲ 토지사용이 쉬운 하천부지와 국유지 또는 군 훈련장 등이다.

경기북부지역은 단풍잎 돼지풀과 가시 박 등 위해식물이 집중적으로 서식하면서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 읍면 마을 또는 구역별로 책임담당을 지정해 제거활동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