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9 22:56:01
뉴욕증시,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3포인트(0.20%) 오른 17,937.74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51포인트(0.12%) 상승한 2,084.4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7포인트(0.24%) 높은 4,962.49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는 의사록 내용이 이날도 상승세의 동력이 됐다.
전날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의사록을 보면 일부 위원들은 6월이 금리 인상에 적기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물가 상승률에 부담에 된다면서 초저금리를 유지하자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올해 말이 돼야' 금리 정상화, 즉 인상을 시작할 경제 지표상의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고, 2명의 위원은 "2016년이 돼야 (금리)인상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처럼 '연말', '내년' 등의 의견까지 나오자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주가가 올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주부터 본격화할 기업실적에 모아지고 있다.
이날 나온 지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만1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 건 늘었다. 3주 만에 반등했다.
다만,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8만2천2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천 건 감소해 2000년 6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1센트(1.41%) 오른 배럴당 51.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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