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 15년만에 최저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1천건으로 예상치에 부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9 22:10:19

미국 실업수당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 15년만에 최저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1천건으로 예상치에 부합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1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 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만에 다시 반등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의 청구 건수로 28만∼28만5천 건을 예상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8만2천25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천 건 감소하며 2000년 6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변동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주가 부활절 직전이었던 점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 동향의 변동성이 커졌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 수는 230만 명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천 명 감소하며 2000년 12월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가 12만6천 건에 머물면서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28만건 부근에서 움직이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그런 우려를 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