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제사 파업 이틀째…국내선 절반 취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9 18:30:20

프랑스 관제사 파업 이틀째…국내선 절반 취소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관제사 노동조합이 8∼9일 이틀간 파업을 벌이면서 프랑스 국내선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고 현지 BFMTV가 9일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은 관제사 파업을 이유로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사에 이날 항공편을 절반가량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샤를 드골공항 출·도착 900여 편 가운데 42%가 취소됐다.

또 니스, 툴루즈, 낭트, 보르도 등 국내 공항에서는 관제사 부족으로 30∼50분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했다.

전날도 프랑스 국내선 등 중·단거리 노선 항공편 40%가 결항했다.

하지만, 서울-파리 등 장거리 노선은 대부분 이상 없이 운행됐다.

관제사 노조인 SNCTA는 퇴직 연령과 근로 조건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관제사 노조는 오는 16∼18일과 29일∼다음 달 2일에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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