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사태 악화 우려…조속히 대화 재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시아파 반군의 수도 점령 이후 지속 악화하는 예멘 사태에 대해 8일 우려하면서 당사자들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2014년 9월 이래 수도 사나가 무장 세력에 의해 점령되고, 하디 대통령 정부가 아덴으로 피신한 후 아덴 지역으로도 무력충돌이 확산되는 등 예멘 사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걸프협력이사회(GCC) 이니셔티브에 따른 예멘의 정치적 전환 과정을 지지한다"며 "예멘 내 모든 당사자들이 조속한 시일 내 대화를 재개해 예멘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