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폴 "정통보수 지키겠다" 출사표…공화 레이스 본격점화

아버지 이어 대권도전…"자유와 작은정부 원칙 돌려놓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7 23:12:27

랜드 폴 "정통보수 지키겠다" 출사표…공화 레이스 본격점화

아버지 이어 대권도전…"자유와 작은정부 원칙 돌려놓겠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공화당 소속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공화당 주자로는 두 번째다.

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선거캠페인 웹사이트에 "이 나라를 자유와 '작은 정부'의 원칙으로 돌려놓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론 폴 전 연방하원의원의 아들인 폴 의원은 정통 보수로의 회귀를 주창하는 인물로 자유방임주의적 성향이 강해 '자유지상주의자'(libertarian)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안과의사 출신으로 올해 51세인 폴 의원은 20대 때 증세약속을 어긴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에 반발해 납세연맹을 조직하고 30대에 고향인 캔자스 주에 납세 거부 조직을 만드는 등 정통 보수주의 기치를 옹호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2010년 캔자스 주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해 잭 캔웨이 주 검찰총장을 꺾고 정계에 공식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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