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7 11:15:03

서울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종합전략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이하 서울의 약속)을 마련하고,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에서 선포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의 약속'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와 대기, 교통, 자원, 물 등 10개 분야에서 36개 과제로 마련한 종합전략이다.

시는 '서울의 약속'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1천만t(25%), 2030년까지 2천만t(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서울의 약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1인 이산화탄소 1t 줄이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 운동에는 이미 시민 83만명이 참여를 서약했으며 서울환경연합 등 5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또 시민평가단을 꾸려 매년 평가보고서를 내는 등 '서울의 약속'이 제시한 행동계획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10일 선포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시민대표 지영선씨, 기업대표 이동근씨가 참여하며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시와 미국 디모인시 시장이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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