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442개 설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6 08:18:57
영등포구, 보행자 중심 도로명판 442개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벽면형 도로명판과 보행자용 도로명판 44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도로명판은 '대로'와 '로' 등 큰 도로를 중심으로, 보행자보다는 차량 운전자 위주로 설치됐다. 설치 위치도 높아 알아보기 어렵고 골목길에선 목적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천50개의 벽면형·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42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 지역은 골목길이 많은 대림동과 신길동이다. 벽면형 도로명판은 주택가 건물 외벽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교차로에 주로 설치한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병행 표기했으며, 눈에 잘 띄도록 눈높이에 맞춰 달았다. 또 길의 첫 건물과 마지막 건물의 호수를 표시하는 등 보행자가 더 쉽게 목적지를 찾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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