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세대교체…액상발효 조미료 인기 '쑥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5 12:43:24
조미료 세대교체…액상발효 조미료 인기 '쑥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웰빙 트렌드 영향으로 조미료 시장이 정체 상태지만, 건강과 편의를 내세운 액상발효 조미료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조미료 매출에서 5.2%에 불과하던 액상발효 조미료 비중은 2013년 9.6%, 지난해 16.1%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1∼3월에는 18.2%까지 높아져 연내 20%를 돌파할 것으로 홈플러스는 내다봤다.
조미료는 크게 원당을 발효해 만든 1세대 '발효 조미료', 각종 첨가물로 풍미를 강화하는 2세대 '풍미 조미료',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은 3세대 '자연 조미료', 그리고 4세대 '액상발효 조미료'로 나뉜다.
홈플러스에서 1∼3세대 조미료 매출은 감소 추세지만, 지난해 유일하게 4세대 조미료 매출만 전년보다 108%나 신장했다.
박원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천연재료와 자연발효기술을 적용한 액상발효 조미료는 원물 그대로의 맛을 살리면서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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