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가뭄으로 국민 불편 없도록 선제 대응"

4일 소양강댐 현장 방문…선제적 용수비축방안 시행 점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3 15:07:31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일호 장관 "가뭄으로 국민 불편 없도록 선제 대응"

4일 소양강댐 현장 방문…선제적 용수비축방안 시행 점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물이 말라가는 소양강댐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한다고 국토부가 3일 밝혔다.

현재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29%로 예년의 67%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소양강댐의 수위는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하한선인 저수위(해발 150m)에서 7.0m 정도밖에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예년보다 11.2m나 낮아 지난달 25일부터 선제적인 용수 비축을 시행하고 있다.

유 장관은 소양감댐 관리단 물 문화관에서 정부가 지난달 2일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용수 비축 방안의 시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유 장관은 현장에서 "봄철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물 이용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에 만전을 다해달라"며 "국민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 기관들이 힘을 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국토부측은 전했다.

유 장관은 또 오는 12일부터 대구, 경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물 관련 이슈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고 "국내 물 산업을 널리 알리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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