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충청권>

흐리고 비…"논산 딸기 맛보세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3 11:00:09




흐리고 비…"논산 딸기 맛보세요"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4월 첫 번째 주말인 4∼5일 충청권은 흐리고 약한 비가 오겠다. 충남 논산에 딸기를 맛보러 가거나 충북 괴산 미선나무 꽃길을 걸어봐도 좋겠다.

◇ 흐리고 비…"야외활동엔 괜찮다"

토요일(4일) 늦은 오후에 약한 비가 오기 시작해 일요일(5일)까지 이어지겠다.

토요일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충남 서해안부터 비(강수확률 70%)가 오겠다. 저녁에는 비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을 5∼10㎜다.

일요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에 그치고 구름이 많이 끼겠다. 예상 강수량은 10∼30㎜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0.5∼1m로 낮게 일다가 일요일 오전부터 점차 높아져 오후에는 1.5∼2.5m로 높게 일겠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 "논산 딸기 맛보러 오세요"

딸기축제가 충남 논산 논산천 둔치 등에서 5일까지 열린다.

논산 딸기는 9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논산딸기산업특구는 우수 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논산의 맑은 물과 공기, 비옥한 토양이 맛좋은 딸기를 생산하는 데 제격이다.

올해로 17회째인 딸기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체험이다.

딸기 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 볼 수 있다.

또 딸기 비빔밥·딸기 화채 등 색다른 딸기 음식을 시식행사도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 딸기축제 홈페이지(http://www.ns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봄 냄새 물씬 풍기는 순백의 미선나무 꽃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제7회 미선나무 꽃축제'가 5일까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미선나무는 3월 말부터 4월 초 꽃을 피워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수령이 250년 된 미선나무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미선나무 심기, 미선나무 책갈피·열쇠고리 만들기, 미선나무 꽃 차 시음회 등 미선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세계 1속 1종 특산식물로 군락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3곳이 괴산에 있어 지역 대표 식물로 자리를 잡았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쌍곡천 영농조합법인(☎043-832-54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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