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한국자활연수원 개원…빈곤층 자활 교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2 12:00:27
충주에 한국자활연수원 개원…빈곤층 자활 교육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빈곤층의 일을 통한 자립과 자활·사회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시설인 한국자활연수원이 3일 충북 충주시에서 개원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전 문형표 복지부장관,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활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수원은 근로빈곤층의 '일을 통한 탈빈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리더십 교육부터 실무 직업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자활과 사회 서비스 분야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연수원은 이전 충주소년원 부지에 연면적 9천9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교육관동, 생활관동, 운동장 등을 갖췄다.
하루 최대 282명이 숙박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연간 1만명까지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개원식에는 충북과 충주시 공무원과 지자체 의원, 자활 관련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개원식에 참석한 뒤 '자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문 장관은 미리 배포한 격려사에서 "자활·사회서비스 분야에 참여하고 종사하는 분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훈련 서비스를 정기적·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연수원이 성공적으로 교육훈련업무를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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