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국립생태원서 '개미탐험전'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1 12:00:16
내일부터 국립생태원서 '개미탐험전'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국내외의 대표적인 개미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개미과학기지로 떠나는 개미세계탐험전'이 2일부터 2년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 에코리움 기획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국립생태원이 수행해 온 사회성 생물의 행동생태 연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대상인 개미의 생태적 중요성과 경이로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한국홍가슴개미와 가시개미, 광택불개미 등 국내 개미 8종과 흰개미, 벌 등이 전시된다. 개미와 비슷한 흰개미는 바퀴벌레와 더 가까워 개미로 분류하지 않는다.
6월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미국, 코스타리카에서 잎꾼개미와 꿀단지개미, 베짜기개미, 기가스왕개미 등 해외 개미 6종을 들여와 선보인다.
▲ 광택불개미, 일본왕개미, 꿀단지개미, 불개미, 베짜기개미
세계적으로 개미는 1만1천여 종이 있다. 국내 개미는 150여종이다.
전시회는 관람객이 개미과학자들이 수행하는 업무 과정을 바탕으로 꾸며진 이동 동선에 따라 체험하고 가상체험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하는 식으로 꾸며졌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1일 "개미의 삶을 통해 개미의 형태와 계급, 의사소통 등 자연과 생명의 조화와 경이로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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