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대체인력센터 통해 '경단女' 532명 재취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1 11:15:03

서울 여성대체인력센터 통해 '경단女' 532명 재취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5개 권역별로 운영해온 여성대체인력지원센터가 운영 후 8개월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 532명의 재취업을 도왔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여성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광진, 금천, 노원, 마포, 양천에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구직 신청자의 경력개발을 돕고 기초직무교육과 직무감각 회복 전문교육을 시킨 후 대체인력으로 파견하거나 재취업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지난 8개월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52명을 대체인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도왔다. 이 중 3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5년간 경력이 단절됐던 이모(42)씨는 센터를 통해 비영리단체 회계 대체인력으로 파견, 성실한 태도와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근무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특히 시가 지난해 특화직종으로 선정한 보육교사는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65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채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사회복지사를 특화직종으로 선정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집중적으로 돕기로 했다.

한편, 시는 노동시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구인기업 1천14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9%가 '여성 대체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예상인원은 평균 1.02명, 채용 예상기간은 평균 8.31개월로 조사됐다.

여성 대체인력이 담당했으면 하는 업무로는 사무와 회계가, 희망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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