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고추장' 시대…청정원 고추장 원료 교체

원료 쌀에서 현미로 바꾼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 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01 09:34:23


'현미 고추장' 시대…청정원 고추장 원료 교체

원료 쌀에서 현미로 바꾼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상 청정원은 순창고추장 주력 제품인 태양초고추장의 원료를 쌀에서 현미로 바꿔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고추장 주원료를 밀가루에서 쌀로 바꾼 지 6년 만이다.

순창고추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쌀 태양초고추장을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으로 새로 단장했다.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감이 거칠어 조리하거나 먹을 때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통 발효숙성 방식인 '항아리원리 발효공법', '2단 발효숙성' 등 발효 기술을 접목해 현미 특유의 거친 입자를 부드럽게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인 가구 증가와 음식문화 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고추장 시장은 2013년 1천800원에서 지난해 1천600억원 규모로 줄었다.

대상 청정원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한 현미 고추장으로 전통 장류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매운맛 강도에 따라 4개 제품으로 나뉘며, 가격은 1㎏ 기준 1만2천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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