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작년 매출 968% 증가에도 적자 기록

기디언 유 전 페이스북 CFO를 사외이사로 선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1 15:28:28

옐로모바일, 작년 매출 968% 증가에도 적자 기록

기디언 유 전 페이스북 CFO를 사외이사로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매출액이 963억원으로 전년보다 96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큰 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간 상각비 반영전 영업이익(EBITDA)이 -25억원, 영업손실 81억원, 당기순손실 13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의 5개 사업부별 4분기 매출 중 광고&디지털마케팅이 303억8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23%가 상승, 전체 매출의 58.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6% 상승했다.

옐로모바일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모바일 핫딜쇼핑 포털 '쿠차'의 TV 광고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글로벌 IT기업인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기디언 유를 등기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디언 유는 옐로모바일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신규 투자 유치와 국내 비즈니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경영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야후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유수 글로벌 IT기업에서 CFO를 역임한 기디언 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시아 최고 재벌인 리카싱(李嘉誠) CKH홀딩스(옛 청쿵그룹) 회장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 페이스북이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기디언 유의 합류는 옐로모바일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넘버원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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