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개성 넘치는 쇼핑공간으로 탈바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1 12:00:17
전통시장, 개성 넘치는 쇼핑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전통시장이 개성 넘치는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2015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산 1천4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특성화(112곳), 상인역량 및 마케팅 기반조성(472곳),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202곳)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의 경우 남대문시장 등 6곳을 K팝 이벤트광장 조성 및 전통시장 해설사 활용 등을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키우는 '글로벌 명품시장', 강화 고한시장 등 33곳을 지역의 문화와 특산품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하게 한 '문화관광형 시장', 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 73곳을 대형마트와 차별화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골목형 시장'으로 추진된다.
상인역량 및 마케팅 기반조성 사업은 유통·마케팅 전문인력이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는 '시장매니저', 업종별 특화교육 등을 제공하는 '상인대학',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끝으로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 사업은 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인근 관공서나 학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공간 지원'과 모바일 판매시점 관리시스템(POS) 단말기를 보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전통시장에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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