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7년차 기업 생존율 높인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1 12:00:10
"창업 3∼7년차 기업 생존율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소기업청은 자금조달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3∼7년차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산 1천100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기업당 5천만원을 무담보·무이자·무상환으로 지원하는 자금지원은 물론, 해외선진 사업기법 보급, 연구개발(R&D), 제품검증 및 마케팅·홍보, 엔젤투자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기간은 3년이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이 기술개발 후 사업화하는 과정(창업 3∼4년차)에서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창업 후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 지원도 그동안 업력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에 편중돼 업력 4∼7년 기업에 대한 사각지대가 있었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600개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자금조달과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죽음의 계곡' 단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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