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0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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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 12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오늘 낮 12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하거나 24시간 평균 이동 농도가 120㎍/㎥ 이상이면 발령된다.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미만이거나 24시간 평균 이동 농도가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오후 1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6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 209㎍/㎥, 금천구와 영등포구는 198㎍/㎥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2차 안심대출 20조원 초과하면 내달 15일 대출자 확정



금융당국이 2차 안심전환대출 때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내달 15일에 대상자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대출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 간 신청을 모두 받고 나서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절차를 갖는다고 안내했다.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출이 나간다. 대출이 나가는 시점은 신청접수 시에 고객이 지정했던 희망대출일이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 은행 예금·대출 금리 또 사상 최저



은행 예금과 대출 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2.04%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3년 12월 연 2.67%를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작년 3월(2.60%)부터 11월(2.10%)까지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다가 은행들의 거액 예금 유치과정에서 작년 12월(2.16%) 일시 상승했으나 올해 1월부터 다시 하락했다.



■ 18조원 한국형전투기 우선협상업체로 KAI 선정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F-X는 기동성은 KF-16과 유사하지만 탑재되는 레이더, 전자장비 등은 더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국내 개발로 양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지난달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KAI와 대한항공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계획과 개발능력, 비용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KAI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여야, '연금개혁 실무기구' 활동시한 합의 불발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의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여야의 원래 합의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마련해 통과시키자고 요구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금 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어 앞으로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기구가 무한정 간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둬서 그 안에 정리하고 합의된 결론까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을 정할 경우 논의가 파행을 겪을 것이라며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노부모부양은 가족책임" 인식, 12년새 70%에서 30%로 줄어



부모의 노후 생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인식이 10여년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노후보장을 위한 가족, 정부, 사회의 역할' 보고서에서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해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대비는 가족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지난 2002년 70.7%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1.7%로 줄었다. 같은 기간 노후 대비가 가족과 정부,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응답은 18.2%에서 47.3%로 늘었다. 그러나 공적 연금에 대한 신뢰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 2,030선 회복…코스닥도 650선 재탈환 눈앞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만에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2,0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1% 넘게 올라 650선 고지의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0.51%) 오른 2,030.0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6.80포인트(0.34%) 오른 2,026.6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닥은 6.62포인트(1.03%) 상승한 646.7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104.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도 '반값 중개수수료' 물꼬…서울시 계획 발표



경기도와 인천시가 '반값 중개수수료'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서울시도 관련 조례 통과를 위한 마지막 공청회를 열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서울시 도시계획국으로부터 관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이 분리됐지만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는 2000년에 마련돼 매매와 전세 간 중개보수에 역전현상이 일어나 조례 개정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설명했다. 고가주택의 기준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중개보수 요율체계가 현실에 맞지 않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 내년 자사고 추첨만으로 또는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



올해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6학년도 고입 전형에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는 학교별로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사고 입학전형을 이같이 안내하고 자세한 면접 시행 기준은 오는 8월 발표되는 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에서 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자사고 입학전형에서는 성적제한 없이 지원을 받아 1단계에서 지원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선정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도록 했다.



■ 정부 "北억류 국민 석방위한 특사 검토 안해"



통일부는 최근 북한 당국에 체포된 김국기·최춘길씨를 비롯한 우리 국민 3명이 북한에 억류 중인 것과 관련, 이들의 석방과 송환을 위한 특사 파견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및 송환을 위해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같은 그런 특사를 활용해서 억류된 우리 국민을 석방하고자 하는 그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서독이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고 동독 내 정치범을 송환 받은 '프라이카우프'를 이번에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프라이카우프 같은 방식을 통해서 이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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