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군사대국화…침략준비 완성단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0 10:44:25
북한 "일본 군사대국화…침략준비 완성단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30일 일본이 자위대를 국방군 수준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위험천만한 군사대국화의 길로 내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군사적 해외진출을 노린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 자위대 무력이 국방군으로 변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일본은 이미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 준비를 완성 단계에 옮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어느 때보다 군사대국화의 길로 미친 듯이 내달리고 있다"면서 "일본 당국이 자위대 지휘관리체계, 무력의 역할과 권능을 국방군 성격에 맞게 대폭 확대개편해나가는 것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해외 일본인의 육상 이송을 허용한 자위대법 개정, 사이버방위대 발족, 우주부대 창설 추진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 평화주의의 간판 밑에 자위대의 해외 진출을 영원한 기본임무로 고착시켜 침략 무력으로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의 최근 방위성 개혁의 목적은 국방군에 대한 군사실무지도능력을 원만히 갖추는데 있으며, 일본이 육상 자위대 사령부에 해당하는 '육상총대' 설립 등을 통해 자위대 무력에 대한 통합작전지휘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