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다음 달 2~8일 암꽃게 30% 할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모든 지점(빅마켓 5개점과 마장휴게소점 제외) 에서 암꽃게를 시세보다 30% 정도 싼 값(100ｇ 2천980원)에 판매한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MD)는 "꽃게 선단에 10억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하고 약 20t 물량의 암꽃게를 확보했다"며 "어획량 감소로 값이 오른 제철 암꽃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산지 조합에서 위판된 꽃게 물량(선어 기준)은 3천925㎏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나 줄었다. 이에 따라 위판 가격은 1㎏당 1만8천324원으로 22% 올랐다.

곽명엽 MD는 "올해 암꽃게 어획량이 다음 달부터 점차 늘겠지만 작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암꽃게 가격은 제철이 끝나는 5월말까지 작년보다 10~15%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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